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별도의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양 정상은 공동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한국에 대한 어떠한 핵 공격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은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미국 역량으로 뒷받침한다"고 재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모든 범주의 한국 역량이 한미동맹의 연합방위태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2박5일간의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공군 1호기를 타고 성남 서울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