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부사장, 상무 등에 대한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총 승진 규모는 137명으로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을 발탁하는 등 능력중심의 세대교체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부사장 35명과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을 승진시켰고, 지난해 143명이 승진한 데 비해선 규모는 다소 줄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현재의 경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성과주의 원칙 아래 검증된 인재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추진하는 등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신기술 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습니다.
연령과 무관하게 경영 성과에 기여도가 높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젊은 임원들도 발탁했습니다.
DX부문 CTO SR 통신소프트웨어연구팀의 하지훈 상무(39세)가 30대 상무 승진자가 되었고, DS부문 CTO 반도체 연구소 D램 TD1팀의 임성수(46세) 부사장 등 40대 부사장도 8명 승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또 성별, 국적에도 기준을 두지 않고 여성, 외국인 리더를 발탁해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조직문화를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출신의 영업 전문가인 DX부문 동남아총괄 TSE-S법인 시티촉 상무(52세)의 승진이 대표적입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