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이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추천됐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오늘(2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정진완 부행장을 추천했습니다.
앞서 자추위는 정진완 부행장과 박장근 부사장을 포함 총 6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하고 막바지 검증을 진행해 왔습니다.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조병규 행장은 후보 리스트에선 제외됐습니다.
정진완 후보는 후보군 중 가장 젊은 1968년 생으로 포항제철고와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한일은행을 거쳐 중소기업고객부장, 본점영업부 본부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했습니다,
정 후보는 국내외 영업 현장을 두루 경험해 직무 이해도가 높고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균형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다음달 은행‘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자격 요건 및 적합성을 검증받은 후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되어 내년 1월부터 은행장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공식 임기는 2년입니다.
정 후보는 “최근 일련의 금융사고로 실추된 은행 신뢰회복을 위해 내부통제의 전면적 혁신과 기업문화의 재정비에 우선적 목표를 두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