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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알약에 ‘○△□’ 오징어게임 문양?
2024-11-28 13:21 사회

 사진출처 : 부산경찰청

해외에서 몰래 들여온 원료를 이용해 마약을 제조하고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경찰청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제조책 2명과 판매책 15명,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10명 등 모두 27명을 검거하고 9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해외에서 신종 마약인 메스케치논 가루를 밀반입했습니다.

메스케치논 가루에 색소 등을 혼합해 알약 1만 여 정을 만들었습니다.

또 합성 대마 원료물질에 전자담배 액상을 섞어 대마 액상 15ℓ를 제조했습니다.

이들은 OTT에서 방영된 유명한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 문양을 마약 알약에 새겨 넣고 색소 등을 넣어 자체 디자인해 유통했습니다.

또 주택에 마약 제조 공장을 차려 알약을 타정하는 소리가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방음 부스도 설치했습니다.

이렇게 만든 마약은 야산에 묻어 두고, 판매책은 위도와 경도를 이용한 좌표를 통해 마약을 찾아갔습니다.

경찰은 신종마약 일당에게서 시가 77억 원 상당의 메스케치논과 합성 대마 등을 압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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