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한동훈)계 청년최고위원인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4일 예정된 두번째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 "찬성표를 던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이런 결정은 단순한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결단임을 강조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진 의원을 포함하면 국민의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 입장을 밝힌 의원은 총 6명입니다.
진 의원에 앞서 안철수·김예지·김상욱·조경태·김재섭 의원 등이 탄핵안에 찬성 입장을 냈습니다.
이제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2표 더 나오면 오는 14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탄핵안은 가결됩니다.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재적 의원 300명 중 3분의 2인 20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범야권 의석이 192석이라, 여당에서 8표 이상 이탈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