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병력 투입 파악 차원의 조치입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12일) 이 전 사령관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비상계엄 당시 자료를 확보 중입니다.
검찰 특수본은 오늘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등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수방사는 비상계엄 당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병력을 투입한 곳입니다.
이 전 사령관은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주·박선원 의원과 만나 "방송을 보고 비상계엄 선포를 알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자정쯤 전화를 걸어 작전 상황에 대해 물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