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서초구 평균 거래 가격이 3.3㎡당 1억 원에 육박하고, 서초구의 경우 10년 만에 무려 3배가 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서울시 아파트 매매 거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25개 자치구 중 평균 3.3㎡당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 9258만 원으로 10년 전인 2014년 3033만 원보다 209% 증가했습니다. 이어 강남구가 지난해 평균 평당가 9145만 원을 기록해 3.3㎡당 1억 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라왔습니다.
이어 용산구가 7477만 원, 송파구 6762만 원, 성동구 6083만 원, 마포구 5635만 원, 광진구 5160만 원 등 한강 중심으로 모여있는 지역들이 3.3㎡당 평균 500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강남 3구 지역의 지난해 3.3㎡당 평균가격은 8251만 원으로 강남 3구 외 지역 4283만 원보다 1.9배 높아 지역간 가격 격차가 두드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