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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마약’ 밀수입한 카자흐스탄 일당 적발

2025-04-09 10:39 사회

 출처 : 인천공항세관



좀비마약으로 불리는 메페드론을 밀수입한 카자흐스탄 남성들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메페드론 61.5g을 밀수입한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 29살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또 A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르고 카자흐스탄으로 도주한 28살 B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입니다.

메페드론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필로폰 대체제로 사용되는 신종마약으로 다량 흡입하면 흥분해 사람의 목을 물어뜯는 현상을 보여 좀비마약으로 불립니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해 10월 통관검사 중 우크라이나발 특송화물에서 양초 속에 숨겨진 메페드론 61.5g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들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택배 수취주소와 연락처를 여러번 변경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으나 A씨는 본국으로 도피하던 중 김포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수사 결과 이들은 불법체류 중 쉽게 돈을 벌기 위해 텔레그램을 통해 해외 마약류공급책과 접촉했고 마약류를 국내로 반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앞으로 통관 단계에서 마약류 밀수를 적극 차단하고 밀수입 사범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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