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9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김건희 특검팀은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열린 김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김 여사가 수수한 이우환 화백의 그림, 시계 박스 및 보증서, 금거북이 및 보관함,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을 몰수하고 그라프 귀걸이, 세한도,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합한 금액에 해당하는 5636만5883원의 추징도 요청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는 헌정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부패 행위를 저질렀음에도 교부받은 금품이 단순 친분에 기반한 의례적 선물에 불과하단 취지로 부인하고 진술을 거부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며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여사는 2022년 3월 15일부터 5월 20일까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맏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인사 청탁 명목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같은 해 4월과 6월에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와 ‘세한도’ 복제품을 받은 혐의, 로봇개 사업 지원 명목으로 사업가 서 모 씨로부터 339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2022년 최재영 목사로부터 공무원 직무에 관한 청탁과 함께 총 540만원 상당의 디올 가방 등을 받은 혐의, 2023년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공천 청탁과 함께 1억4000만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은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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