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근처에 있는 애플 로고. 사진=AP/뉴시스
WSJ에 따르면 미국 보안업체 캘리프 연구진은 앤트로픽의 미토스를 활용해 애플 맥 운영체제(OS)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냈습니다.
연구진은 두 개의 맥OS 버그와 여러 공격 기법을 연결해 메모리를 손상시키고 일반적으로 접근이 불가능한 시스템 권한을 확보하는 방식의 공격을 구현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커가 컴퓨터 전체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는 권한 상승(privilege escalation) 공격에 해당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애플이 수년간 막대한 비용을 들여 구축한 최신 메모리 보호 기술까지 우회했다는 점에서 업계 충격이 크다며 '버그마겟돈(Bugmageddon)'이라고 WSJ는 표현했습니다.
버그마겟돈(Bugmageddon)은 버그(보안결함)와 아마겟돈(지구 종말)을 합친 조어로, AI가 인간 이상의 속도로 취약점을 찾아내면서 대규모 보안 결함이 한꺼번에 발견되는 상황을 빗댄 표현입니다.
애플은 지난해 메모리 무결성 강제(Memory Integrity Enforcement·MIE)라는 기술을 공개하며 "5년에 걸친 전례 없는 설계·엔지니어링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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