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단독]검찰, ‘FA 뒷돈 폭로’ LG 박동원 피해자 조사
2023-06-08 11:34 사회

 LG트윈스 박동원 (뉴스1)


'FA 뒷돈 논란' 사건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4월 17일 LG 트윈스의 포수 박동원을 불러 피해자 조사를 했습니다.

검찰은 박동원이 제출한 녹음파일을 토대로, 어떤 맥락의 대화가 오갔는지 설명하는 피해자 조사를 한 걸로 전해집니다.

박동원은 지난해 2022년 시즌 기아 타이거즈에 있다가 1년만에 FA 자격을 취득해 이번 시즌에 LG트윈스로 이적했습니다. 박동원 측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를 통해 이적 과정 중 장정석 전 기아 타이거즈 단장으로부터 '뒷돈 요구'를 두 차례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박동원은 장 전 단장의 계속되는 금전 요구에 대화 내용을 녹취했고, 해당 자료를 기아 타이거즈 구단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 제보했습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박동원의 제보를 받은 뒤, 검찰에 장 전 단장에 대해 수사 의뢰했습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에서 수사하고 있습니다.

아직 장 전 단장에 대한 검찰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배임수재 미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동원은 오늘 기준 현재 홈런 14개로 단독 1위입니다. 포수로는 이만수, 박경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홈런왕에 도전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