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한 가정집에 도착한 타이완발 국제우편물에서 정체 미상의 가스가 검출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천안서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22일) 낮 12시 40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에 있는 한 가정집에 타이완에서 발송된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도착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우편물은 A4 용지 크기의 비닐봉지에 싸여 있는 상태였습니다.
경찰과 군 폭발물 처리반, 천안시 보건소 등 관계당국이 엑스레이로 우편물을 측정했더니 알 수 없는 가스가 검출돼 수거 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해외 우편물에 대한 112신고가 최초 신고로부터 어제 오후 5시까지 전국서 모두 1647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