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57일 된 아기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친부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어제(24일) 오후 12시 쯤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28살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전 10시 40분쯤, 인천 한 병원에서 "생후 1개월 지난 아이가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이 있어 아동 학대가 의심된다"를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피해 아이는 치료를 받았지만 오늘 오후 12시 50분쯤 끝내 숨졌습니다.
A씨는 아동학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아기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오늘중으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아기의 친모인 30살 B씨가 사건과 관련있는지도 수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