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서울송파경찰서는 어제(25일) 오후 7시 30분쯤 롯데월드타워 100층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동으로 건물 100층을 이용하던 이용객 30여 명이 급히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경찰특공대 15명과 탐지견 4마리를 투입해 해당 건물의 99층, 100층, 101층을 수색했지만, 특이사항이 없어 수색을 종료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문자 수신자의 신원을 특정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