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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560억 대 횡령’ 경남은행 압수수색
2023-08-02 15:48 사회

 뉴스1

검찰이 500억원대 프로젝트파이낸싱 횡령 사고가 발생한 경남은행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2일) 경남은행 부동산투자금융부 부장 이모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남은행은 지난달 20일 자체감사에서 이 씨가 PF대출 상환자금 78억 원을 횡령했다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습니다. 이후 금감원의 현장점검으로 잠정 횡령 액수는 562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이 씨는 2007년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5년간 부동산 PF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이씨는 PF대출 수시 상환된 대출 원리금을 가족 명의 계좌에 이체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PF 시행사 자금인출 요청서를 위조해 가족 법인 계좌로 이체하거나, 상환자금 일부를 다른 PF대출 상환에 쓴 정황도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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