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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131곳에서 투표 진행중…오늘 밤 당선자 윤곽
2023-10-11 10:39 정치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와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가 지난 8일 오후 각각 서울 강서구 등촌사거리와 남부시장에서 선거 유세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내년 총선 전초전으로 불리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가 오늘(11일) 시작됐습니다.

본투표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선거 결과는 오늘 밤 11시 안팎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강서구 내 설치된 투표소 131곳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6~7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22.64%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투표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경합하는 가운데 권수정(정의당)·권혜인(진보당)·김유리(녹색당)·고영일(자유통일당) 후보도 보선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선 대법원 선고로 구청장직을 상실했다가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특별사면·복권된 김태우 후보를 공천하면서 승부수를 띄웠고,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경찰청 차장을 지낸 진교훈 후보를 전략공천하면서 맞섰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의 바로미터로 인식되는 만큼, 패배하는 쪽의 지도부는 책임론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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