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야생동물 찻길사고(로드킬) 예방·관측 시스템'이 내일부터 시범 운영됩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내일부터 한려해상국립공원 상주·금산지구 내 19호선 국도 약 350m 구간에 로드킬 예방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라이다 감지기, 스마트 CCTV 등으로 구성된 장비를 도로 양쪽에 설치해, 야생동물이 갑자기 나타날 경우 관제실에서 영상자료를 AI 기술로 분석해 LED 전광판에 알립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는 도로에 출현한 야생동물의 정보를 전광판으로 실시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공단은 이번 시범 운용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 보호종 관측 등 국립공원 생태계 보전을 위해 사용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