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호 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교란 변수'로 특정 인사들의 공천 여부를 꼽았습니다.

신 전 의원은 오늘(30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민주당의 두 가지 교란 변수 중 하나는 '조추송' 조국, 추미애, 송영길 출마 여부고 또 다른 하나는 '박정천'"이라며 "호남 올드보이들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 이 세 사람이 호남에서 공천을 받느냐, 유권자 평가가 어찌 되는가가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근 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송영길 전 대표의 움직임이 활발해진 상황과 호남 지역 중진들의 출마 시사를 민주당 입장에서 '교란 변수'로 본 것입니다.

신 전 의원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서울 험지 출마를 평가절하하며 기존 하 의원 지역구에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확정됐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신 전 의원은 "100% 가짜 뉴스다. 여권이 바보가 아닌 한 대통령의 서울 법대 동기고 40년 지기인 사람을 거기 꽂겠느냐"며 "박 전 원장이 전혀 가능성이 없는데 확정적인 것처럼 하면서 본인 얘기를 가리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