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부터 이틀간 방한합니다.
블링컨 장관은 7~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직후 오늘 늦은 시각 경기도 평택시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할 예정입니다.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지난 2021년 3월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이후 2년 반 만입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처음입니다. 방한 기간 동안 블링컨 장관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양측은 한미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올해 70주년을 맞이하는 한미 동맹의 발전 방안과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