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7일(현지시간)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에서 제외했습니다.
한국이 환율관찰대상국에서 빠진 것은 2016년 4월 이후 7년여 만입니다.
미 재무부는 이날 반기 환율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스위스를 환율관찰대상국에서 제외하고, 베트남을 새로 포함시켰습니다.
베트남의 경우 모니터링 기간 동안 글로벌 경상수지 흑자가 기준치를 초과해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재무부는 자국과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정책 및 환율정책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에 해당할 경우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합니다.
미 재무부는 이번에 베트남, 중국, 독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6개 국가를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