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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구급차 사고 절반은 ‘교차로’에서 발생
2023-11-13 14:19 사회

 지난 8월 충남 천안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구급차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사진출처 : 아산소방서)

소방청은 최근 3년간 소방차 교통사고는 총 612건으로 연평균 204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매년 173명의 소방대원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3년간 발생한 소방자동차 교통사고 612건 중 차량별로는 구급차가 413건(67%)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고 지점으로는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가 321건(5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은 잇따른 소방자동차 교통사고로 국민과 소방대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소방차 교차로 교통사고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긴급차량 운전자의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고, 교차로 안전운전에 대해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소방청이 안내한 국민 행동요령으로는 △교차로 진입 시 좌우 살피며 서행 운전 △긴급차량 발견 시 우선 멈춤 △길 터주기 등이 있습니다.

배덕곤 소방청 기획조정관은 "차량 운전 시 교차로에서 사이렌을 울리고 경광등을 비추면서 출동하는 소방차나 구급차가 있다면 일단 잠시 멈추거나 길을 터주고, 특히 교차로에 진입할 때는 주의 깊게 좌우를 살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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