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소년과 청장년층 사망자의 절반이 사고나 자살 등의로 인한 '손상' 때문에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상은 의도적 혹은 비의도적 사고의 결과로 발생하는 신체 및 정신건강에 해가 생긴 것을 말합니다.
질병관리청의 '손상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 중 7.2%가 손상에 의한 사망자로 4위를 기록했으며 15~44세에서는 손상이 사망원인 1위로, 암이나 심장질환보다도 높았습니다.
특히 손상에 의한 사망자의 절반 가량은 고의적 자해(자살)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환자의 종류는 추락, 낙상환자가 36.6%로 가장 많았고, 부딪힘 19.5%, 운수사고 13.5%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