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이 강화된 '공중화장실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을 내년부터 공중화장실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특히 '안전 분야' 강화를 위해 ▲ 화장실 배치 기준 ▲ 남녀화장실 출입구 동선 분리·분리 가벽 디자인 ▲ 비상벨·안심 거울·CCTV 등 안전편의시설 설치기준 ▲ 사용자 유형별 점검표 등의 내용을 지침에 담았습니다.
앞으로 화장실은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람들의 통행이 많고 어디서나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해야 합니다.
‘남녀 화장실 출입구 동선’은 동선 분리되어야 하고,‘남녀화장실 분리 가벽’은 자연 감시가 가능하도록 반투명 소재를 사용해야 합니다.
또 그동안 별도 기준이 없었던 비상벨·안심거울·CCTV 등 안전시설 설치 및 운영기준도 구체화했습니다.
특히 비상벨은 필요한 순간에 눈에 쉽게 띌 수 있도록 표기 요소를 명료화하고 시인성을 개선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