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에서 분리한 세균이 식용곤충인 굼벵이(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질병 방제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낙동강에서 분리한 담수 세균을 사육용 톱밥에 첨가했을 때 굼벵이에서 발생하는 녹강병이 94.7% 방제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녹강병은 굼벵이류에서 발생하는 곰팡이성 경화병으로 대량 사육 시에 집단폐사를 일으키는 곤충질병입니다.
정남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연구실장은 "앞으로도 지역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미생물 소재를 지속적으로 찾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