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성탄절과 연말연시 인파 밀집 지역에 대한 안전 관리에 들어갑니다.
서울시는 인파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성탄절 연휴와 제야의 종 타종 행사, 해맞이 행사 등 연말연시에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을 선정해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안전관리 지역은 모두 14곳으로 △명동 일대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성수 카페거리 △건대 맛의거리 △홍대 클럽거리 △강남역 일대 △익선동 △경희대·외대 일대 △수유역 일대 △미아사거리역 일대 △목동역 일대 △발산역 일대 △잠실관광특구 일대 △천호역 일대입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자동으로 인파를 감지하는 인파 감지 CCTV 889대를 집중 가동하고, 위험 징후가 발생하면 이동식 확성기와 사이렌, 재난문자 등을 통해 현장 상황과 행동 요령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특히 성탄절 연휴가 시작되는 모레(22일) 오후부터 오는 25일까지 해당 자치구와 함께 재난안전통신망과 모바일 상황실 등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또, 운집 인원이 1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12월 31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 당일에는 경찰과 소방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비상 근무에 들어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