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 징계를 신청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대표의 변호사 품위유지 의무 위반을 근거로 지난달 14일 대한변협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검찰이 변호사 자격증을 가진 피의자를 재판에 넘길 때 의무적으로 진행하는 절차입니다.
대한변협 측은 "징계 절차에 따라 조사해 나갈 예정"이라면서도 "무죄 추정원칙에 따라 징계 여부는 판결 확정 이후에 나올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2022년 9월 공직선거법 사건을 시작으로 잇따라 기소돼, 대장동·성남FC·백현동 사건과 위증교사 사건까지 세 가지 형사 재판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