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이주민을 위한 '쉬운 한국어로 쓴 한국생활 안내'를 펴냈다고 밝혔습니다.
안내서는 외국인 등록증 여권·체류 기간 연장, 휴대전화 사용, 운전면허·자가용·택시 등 한국 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10가지 주제를 담았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방법, 은행·우체국 등 관공서 이용 방법,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담았습니다.
안내서는 다문화가족 종합정보 홈페이지 '다누리'와 다누리콜센터 등에서 서비스하는 12개 외국어를 쓰지 않는 이주민들이 기초 한국어만 알아도 한국 생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베트남어, 중국어, 타갈로그(필리핀)어, 몽골어, 러시아어, 태국어, 크메르(캄보디아)어, 일본어, 우즈베키스탄어, 라오스어, 네팔어, 영어 등 12개 외국어를 모르는 이주민들도 한국 생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됩니다.
안내서는 다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가족센터 231곳에 책자로 배포됩니다.
김숙자 여가부 가족정책관은 "다양한 국가에서 온 이주민들이 한국생활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정보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