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이 선정하는 '가장 존경받는 317개 기업' 가운데 45위에 올랐습니다.
포천은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전 세계 기업 임원,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3700여 명을 대상으로 평판 조사를 실시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1위는 17년 연속 애플이 차지했고, 생성형 인공지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칩 생산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역대 최고인 10위를 기록했습니다.
50위권에 든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고, 아시아 기업 가운데엔 일본의 도요타자동차와 싱가포르항공이 순위에 포함됐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지난해(42위)보다 3계단 떨어졌는데, 부진한 실적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밖에도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순위에 들었고, 현대모비스도 올해 처음으로 순위에 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