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지원 유세를 위해 재래시장을 찾아 물가 상승에 따른 정부 책임을 지적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혜훈 국민의힘 중성동을 후보가 "그렇게 손에 파도 들고 알뜰살뜰하실 거면 법인카드로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 부부가 법인카드로 과일을 최대 1천만 원어치 지출했다는 의혹을 겨냥한 겁니다.
이 후보는 오늘(21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재명 호는 민심과 싸우는 정당"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4년 전 당시 문재인 정부에서는 코로나 지원금을 통장으로 쏴주고 여러 당근들을 제시했다"면서 "문재인 정권은 민심에 절실하게 반응하는 정당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재명 호는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국민의힘도 한 달 반 전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고 낙관론이 일었지만 선거를 한 달 남겨놓은 시점에서 분위기가 타격을 입기 시작하는데 이를 잘 감지 못 할까봐 굉장히 걱정했다"면서 "하지만 다행히 당 내에 위기감이 있고, 지난 번과 같은 우를 범하지 않도록 민심에 민감하게 고개를 숙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