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에 있는 폐비닐 재활용 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6시간이 넘게 불을 끄고 있습니다.
경기소방본부는 오늘 오후 4시 30분쯤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공장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75대의 장비 와 209명의 소방대원 등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 기숙사에 있던 직원 25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 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불이 난 공장이 모두 탔고 인근 공장 3개동에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오후 4시 44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은 강풍으로 불이 번지자 오후 5시 6분에 주위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이후 불길이 사그라들자 오후 8시 13분 다시 대응 1단계로 하향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