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스1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반도체 사업에서만 6조 4천억원을 넘게 벌어들이며 깜짝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늘(31일) 발표한 2분기 영업이익은 10조 44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6658억원 대비 1462.29%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74조 7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60조 55억원 대비 23.4% 증가했습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이 6조 4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한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조 9100억원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늘어난 겁니다.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DDR(더블데이터레이트)5 등 서버운용 중심 제품 판매 확대와 생성형 AI 서버용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해 호전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분기배당으로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1주당 361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배당금 총액은 2조4521억5359만9250원으로, 배당 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며 다음달 20일 지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