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도로 위 인부들을 다치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어제(31일) 새벽 2시 32분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던 40대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도로 위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2명을 덮쳤습니다.사고로 인부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한 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인부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음주운전과 위험운전 치상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