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귀국해 본격활동하면 지금 잠재돼 있는 친명, 비명 간 갈등이 표면화될 수 있다" 주장했습니다.
오늘(14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한 곽 수석대변인은 "친명일색 분위기가 10월에 흔들릴 가능성이 많다" 말했습니다.
10월이란 시기에 대해서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전 대표에 대한 일부 재판의 1심 선고 가능성은 언급했고, "(10월이면) 김 전 지사가 귀국할 가능성이 있다" 덧붙였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분위기가 미묘하다"며 "김경수 복권을 두고 복잡하구나를 알 수 있다" 전했습니다.
한편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을 둔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갈등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한 대표가 '복권 안 된다'는 당내 의견을 전달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결국에는 양쪽 의견이 하나로 모아졌다 생각하면 된다"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