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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여야 대표회담, 전체 생중계 하자”…3가지 의제 제안
2024-08-20 12:13 정치

 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이 오는 25일로 예정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담을 전체 생중계 하자고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정쟁중단 선언, 정치 개혁과 민생 회복을 골자로 한 세 가지 의제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정하 비서실장은 오늘(20일) "민주당과 협의해서 의제와 형식에 대해 논의해보려고 하고 있고 회담이 굉장히 오랜만에 있는 것이고 국민들에게 빨리 결과를 드려야 하는 것이라서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싶다"며 "민주당이 동의한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오픈해서 하면 어떨까 제안도 해보려 한다"고 했습니다.

여야 대표 회담을 처음부터 끝까지 생중계로 진행하자고 제안한 것인데 국민들께 이 내용을 상세히 알려야 한다는 한 대표의 강력한 의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실장은 이어 "세 가지 정도 의제를 민주당에 제안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게 △정쟁 정치 중단 선언 △민생 회복 지원 △정치 개혁 협의체 상설화 세 가지로 압축됩니다.

박 실장은 "지금 보면 릴레이 탄핵 등이 굉장히 많고 무의미한 청문회 등이 많은데 이런 정쟁 정치를 중단하는 선언을 하자라는 제안을 우선 던져보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생과 관련해서는 금투세 등 서민 경제가 굉장히 어려운데 이자 경감책등을 고민 중"이라며 "저소득층,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세부적으로 법안을 챙겨서 민생 회복을 위한 의제를 제시한다"고 했습니다.

또 "마지막으로 의원들이 갖고 있는 특권과 관련해서 특권을 내려놓는 정치 개혁과 관련한 협의체 등을 상설화해서 논의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이 제시한 채상병 특검법,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구당 부활 등의 의제와 관련해선 "굳이 거부할 것 없이 다 받아들여서 같이 논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며 "가급적 열린 회담 해보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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