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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난동’ 사전 모의 의혹…평면도 공유

2025-02-08 17:41 사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6차 변론기일인 지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 경찰 차벽이 세워져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관련해 폭력행위를 사전 모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헌법재판소 난동을 모의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확인에 나섰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헌재 폭력행위를 모의하는 글이 여러 개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고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8일 밝혔습니다.

한 이용자는 전날 헌재 지하 1층부터 5층까지의 평면도와 단면도를 커뮤니티에 공유했습니다.

그는 "헌재 시위 가능한 장소"라며 "시위할 수 있는 공간 찾아서 평화시위 하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지난 6일 "결전의 날을 위해 오늘부터 1인시위 가서 헌재 탐색하자"며 "문은 몇 개인지 샛길도 어디로 연결돼 있는지 보고 미리 전략을 짜놓는 게 좋을 듯하다"고 썼습니다.

앞서 해당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16일께 서울서부지법의 담벼락 높이와 출입문 등을 공유하는 글이 올라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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