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육군 제11기동사단이 지난해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동원훈련을 시행한 가운데 결전여단 현역·예비군 장병들이 차량정비 요령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스1(사진 11기동사단 제공)
국방부는 올해 예비군 훈련을 다음달 4일부터 전국 160개 예비군 훈련장에서 시행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번 예비군 훈련은 ‘즉각 전투력 발휘 보장’과 ‘전·평시 임무수행능력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유형별 예비군 훈련 명칭이 달라집니다.
예비군 1∼4년차 중 병력동원소집 대상자 동원훈련은 '동원훈련Ⅰ형'(옛 동원훈련)으로, 예비군 1∼4년차 중 병력동원소집 미대상자가 받는 훈련은 '동원훈련Ⅱ형'(옛 동미참훈련)으로 변경됐습니다.
동원훈련Ⅰ형은 예년과 같이 소집부대 또는 동원훈련장 등에서 2박 3일간 진행되고, 동원훈련Ⅱ형은 지역예비군훈련장 등에서 4일간 출퇴근 방식으로 실시됩니다.
지난해 최초 시범적용한 지역방위사단의 동시통합 동원훈련은 시군구 단위로 작전을 수행하는 지역방위대대 특성에 최적화되도록 훈련 방법이 변경됩니다. 훈련 부대도 2작전사 예하 모든 지역방위사단으로 확대 시행됩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비숙영 동원훈련Ⅱ형 대상자에게는 하루 1만원을 적용해 4일 동안 훈련비 4만원이 최초로 지급됩니다. 기존에는 동원훈련Ⅰ형에만 8만 2천원의 훈련비가 지급됐습니다.
예비군 5∼6년차가 주소지 인근 작전지역에서 연 2회 받는 작계훈련에도 교통비로 1회당 3천 원을 적용해 연간 2회 참여시 모두 6천 원이 지급됩니다.
국방부는 가상현실(VR) 영상모의사격 시설 등을 갖춘 과학화 지역예비군훈련장을 지난해까지 26개소 구축했고, 올해 3개소, 이후 11개소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원훈련장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까지 46개 훈련장에서 침상형 생활관을 침대형으로 바꿨고, 올해에는 6개 훈련장을, 이후에는 11개 훈련장을 추가로 개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