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오늘 발표한 '서울시 중장년 소비 및 정보활용 트렌드 분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중장년층들의 스마트 기기 활용도와 온라인 정보 탐색 방식이 과거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SNS 활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2019년 대비 지난해 40대의 SNS 이용률은 77.8% 50대는 52.7%로 상승하며 2030세대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40대의 50.5%, 50대의 28.7%는 '인스타그램을 가장 많이 활용한다'고 답했습니다. 60대는 카카오스토리(35.9%)를 가장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온라인 정보 탐색 방식 또한 바뀌었습니다. 같은 기간 신문 구독률은 71.7% 증가했지만 종이신문(3.5%)보다 포털사이트(93.3%)를 통한 뉴스 소비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중장년층이 온라인 기반 정보 탐색에 익숙해지고 있는 겁니다.
태블릿PC와 웨어러블 기기 보유율 또한 4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하고 OTT 이용률도 95%를 돌파하며 기존 TV 중심의 미디어 소비가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