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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장관 “가자지구, 모든 선택 검토할 준비 됐다”

2025-02-06 08:40 국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사진출처 : 뉴시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가자지구에 대해 "모든 선택지를 살펴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가자지구를 소유해 개발하기 바란다고 말한 지 하루 만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현지시간 어제(5일) 워싱턴 DC 근처 미 국방부 청사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기 전 "가자 문제에 대해서는 늘 같은 방식의 시도가 있어 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틀에 얽매이지 않고 난제로 여겨졌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롭고 독특하고 역동적인 방법을 찾는다"면서 "우리는 모든 선택지를 살펴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미 국방부가 "이전에 공급되지 않았던, 급진적인 적을 근절하는 데 유용한 무기를 이스라엘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소유 및 개발 구상에 대해서는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반대 의견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랜드 폴 공화당 상원의원은 "우리는 '미국 우선'을 위해 투표했다고 생각했다"며 "우린 우리 군인들의 피를 흘리게 할 또 다른 점령을 생각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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