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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적색 잔여시간 신호등 확대…보행 안전 강화

2025-02-05 13:26 사회

 (사진출처 = 서울시)

횡단보도의 빨간불 대기 시간을 알려주는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이 2030년까지 서울시 내 횡단보도 4천 곳에 확대 설치됩니다.

서울시는 6차로 이상 횡단보도에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을 올해 650곳 등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서울 명동과 강남 등에 설치된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은 초록 보행신호 시간뿐만 아니라 빨간불 대기시간도 알려줘, 보행자의 답답함을 덜고 무단횡단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보행자가 신호가 바뀌기 전 미리 출발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빨간불 종료 6초 이하일 때는 잔여시간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자치구의 수요조사와 서울경찰청 협의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매년 6백곳씩 신호등을 설치하는 한편, 6차로와 연계된 4차로 이상의 무단횡단 사고가 잦은 지점에도 신호등을 설치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11월 서울시가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8.4%가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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