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저녁 8시 1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몸신의 탄생’에는 원인 모를 통증으로 고통받는 40대 도전자가 등장한다.
이날 ‘몸신의 탄생’을 찾아온 도전자는 심각한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아갔지만 족저근막염도 아니라는 말에 그저 답답함만 쌓여가고 있던 상황. 심지어 대상포진부터 비염, 골반염, 편도선염까지 각종 염증 문제들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특히 45세라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심한 통증과 함께 불어난 살까지 가지고 있어 심각한 상태를 보였는데.
이어 살펴본 도전자의 일상 영상 속에서 염증에 불을 지피는 습관들이 발견된다. 도전자는 첫 끼부터 주먹밥과 함께 매운 소스를 곁들여 먹고, 매운 소스를 강도 별로 가지고 있을 만큼 ‘매운맛 마니아’적인 모습을 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그 후로도 불족발, 직접 만든 마요네즈 듬뿍 라면땅, 김밥 등 도전자의 식사는 계속되는데. 이를 본 내과 전문의 이규진은 기름진 음식들과 탄수화물에 들어있는 단순 당들이 인슐린을 자극해 뱃살을 만들고, 내장 지방이 쌓인 뱃살은 염증 물질을 내뿜는 ‘염증 저장고’라 불린다며 심각성을 강조한다. 이어 “도전자의 미세 염증 수치는 정상의 9배가 넘는 수치가 나왔으며, 일반 염증 수치 또한 정상의 2배가 넘는 수치가 나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 외에도 도전자는 콜레스테롤, 중성지방까지 모두 정상 이상으로 높은 수치들을 기록했는데.
내과 전문의 이규진은 “이 모든 것은 하나의 문제에서 출발한다”며 온몸의 염증을 부르는 ‘살’ 때문이라고 날카롭게 지적한다. 내장지방에서 나오는 염증 물질은 한 곳에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혈관을 타고 돌면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는데. 결국 살로 인한 염증들이 도전자에게 만성 통증을 안겨주고 있던 것. 이러한 도전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3주 항염 다이어트’ 프로젝트가 공개된다. 특히 케일과 셀러리, 오이가 핵심으로 들어가 염증을 잡는 ‘그린톡스 주스’ 레시피가 소개된다. 과연 아침과 저녁 대용으로 마신 그린톡스 주스의 효과는 어떨지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단 3주 만에 도전자의 염증과 통증은 사라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채널A ‘몸신의 탄생’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