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권거래소 전경(사진=뉴시스)
팔란티어 주가는 이날 9.8% 급등한 111.28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시총 2534억 달러로 세계 기업 40위 올라섰고, 순위 44위인 삼성전자의 시총(2435억 달러) 넘어섰습니다.
팔란티어는 지난 4일 깜짝 실적 발표로 주가가 24%나 폭등했습니다. 지난 한 달간 46%, 1년간 408%나 오른 것입니다.
이날(6일)은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팔란티어 목표주가를 105달러 이상으로 상향하며 주가가 또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팔란티어는 기업들이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AI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데이터 업체입니다. 기존에는 군대와 정보기관 등 정부의 일을 수주했는데, 최근 민간 기업에도 많은 주문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팔란티어는 공동창업자 중 한명인 피터 딜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도운 '페이팔 마피아' 일원으로 알려져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웨드부시의 유명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다른 기업이 쉬운 체커를 두는 동안 팔란티어는 더 어려운 체스를 두고 있다"며 팔란티어가 시장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