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6일 서울 중구 거리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7일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일부, 충청권과 전라권에는 짧은 시간 동안 시간당 3~5㎝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는 등 한파도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다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오전, 충청권과 경상권, 전라 동부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7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 5도 3~8㎝(많은 곳 경기 남부 1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8㎝(많은 곳 강원 남부 내륙·산지 10㎝ 이상) ▲대전·세종·충남, 충북 5~15㎝(많은 곳 충남, 충북 20㎝ 이상)입니다.

또 ▲전북, 광주·전남(동부 남해안 제외) 5~20㎝(많은 곳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 25㎝ 이상) ▲전남 동부 남해안 1~5㎝ ▲울릉도, 독도 5~10cm(많은 곳 15㎝ 이상) ▲경북 서부, 북동 내륙, 북동 산지, 경남 서부 내륙 3~8㎝ ▲대구, 경북 중부 내륙, 남부 동해안 1~5㎝ ▲경북 북부 동해안, 울산·경남 중동부 내륙·서부 남해안 1㎝ 내외 ▲제주도 산지 5~20㎝ ▲제주도 중산간 5~15㎝ ▲제주도해안 3~8㎝입니다.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합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1~0도, 최고 2~9도)보다 3~10도가량 낮아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 온도는 -15~0도, 낮 최고 온도는 -8~3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춘천 -11도, 강릉 -6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7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1도, 제주 3도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6, 강릉 -3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4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3도, 제주 4도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욱 떨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