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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양평 공무원 극단 선택’ 수사 경찰, 경무관 승진

2026-04-24 18:05 사회,정치

 뉴스1

특검 수사를 받던 중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양평군 공무원 사건을 지휘한 수사팀장이 경무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채널A 취재결과, 김건희특검에 파견돼 수사팀장을 맡았던 총경 A 씨는 지난 17일 경찰 인사에서 경무관으로 승진했습니다.

김건희특검은 지난해 10월, 양평군 공무원 정모 씨를 공흥지구 아파트 개발 사업 특혜 의혹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조사 8일 뒤 정 씨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수사팀이 강압과 회유로 진술을 유도했다는 내용이 담긴 자필 메모도 남겼습니다.

강압 수사 비판이 일자 특검은 내부 감찰을 실시해 수사에 관여한 경찰 3명의 파견을 해제했습니다. 다만 A 경무관에 대해선 파견 해제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특검은 "수사팀장의 관여 정도가 나머지 3명보다는 덜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경무관은 특검 수사를 마칠 때까지 파견을 유지하다 경찰로 복귀했고 이번 달 인사에서 승진했습니다.

A 경무관은 특검 파견 중 통일교에 수사 정보가 유출됐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도 감찰을 받기도 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수사기간 중, 통일교 관계자가 특검 파견 경찰과 식사를 했다는 취지의 통일교 내부 보고가 발견됐는데, A경무관이 당사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A 경무관은 통일교 관계자와 만나거나 연락한 적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A 경무관은 "저는 천주교 신자로 통일교와는 전혀 무관하고 그런 내부 보고가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며 "통화내역, 연락처 등 내부 감찰에 충실히 협조했고 통일교 관계자라는 사람도 저와 전혀 무관하다는 취지로 소명했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자체 감찰을 통해 "조사 결과 아무런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결론냈습니다. A 경무관에 대해선 "핸드폰도 자진해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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