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당 소속 의원들 전원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합니다.
민주당 혁신위원회는 오늘부터 오는 8일까지 개별 의원실을 직접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채널A가 입수한 설문조사 내용에 따르면, 설문은 △더불어민주당 인식 △2024년 총선에 대한 생각 △더불어민주당 혁신에 대한 생각 등 총 2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2024년 총선에 대한 생각 문항에는 '당대표 선거에서 본 경선은 대의원 투표 30%, 권리당원 40%, 일반국민 25%, 일반당원 5%의 비중으로 선출되고 있다. 2024년에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도 포함됐습니다. 답변은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 '대의원 투표 비중을 높여야 한다', '권리당원 투표비중을 높여야 한다', '일반국민 여론조사 비중을 높여야 한다'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또 '민주당 대의원을 정책대의원으로 전환하고, 당 정책 관련 주요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 정책대의원 설문조사를 시행해 대의원 정책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민주당에 대한 인식을 묻는 문항에서는 '민주당을 비호감으로 생각하는 국민이 있다. 그 이유 무엇인가'를 묻고 '무능하다', '부패했다', '낡았다', '위선적이다', '기득권이다', '기타' 등에서 두 가지를 선택하는 문항도 있었습니다.
'당원들의 온라인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도 있었는데,'참여문화로 바람직해 보인다', '일부 문제가 있어도 자연스러워 보인다', '심각한 문제가 있고 바꿔야 할것 같다', '잘 모르겠다' 등의 답으로 구성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 혁신에 대한 생각을 묻는 항목들에는,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만든 더불어시민당에 대한 결정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과, 2021년 박원순 서울시장·오거돈 부산시장의 궐위로 시행한 재보궐에서 민주당이 공천을 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질문도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