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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10일 오전 남해안 상륙…잼버리 ‘비상’
2023-08-07 11:38 사회

 오늘(7일) 오전 10시 50분에 천리안위성 2A호로 관측한 한반도 인근 기압계 양상 (사진=뉴스1)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 오전 중 경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7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330km 해상을 지난 카눈이 북동진하다가 저녁에 북서쪽으로 방향을 튼 뒤 북진을 거듭하면서 10일 오전 9시 부산 남서쪽 90km 해상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 남서쪽 해상에 이르렀을 때 카눈의 강도는 중심 최대풍속이 '33㎧ 이상 44㎧ 미만'인 '강'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카눈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9~10일 강수량은 강원영동 200~400㎜(많은 곳 500㎜ 이상), 영남 100~200㎜(경상동해안과 경상서부내륙 많은 곳 300㎜ 이상), 나머지 지역 50~100㎜입니다. 제주산지 등 많은 곳은 200㎜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카눈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조직위는 "만약 태풍이 한반도로 진로를 틀게 되면 배수와 안전문제 상황 등을 고려해 전북 14개 시군에 있는 대피소로 스카우트들을 대피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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