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8일) 저녁 8시 20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 6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아파트 20여 동 중 2~3동에서 발생한 정전은 한 시간 반 정도가 지나서야 복구됐습니다.
비슷한 시간대 서울 도봉구 창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정전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소방당국과 한국전력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에서는 구조 신고는 따로 없었고, 1시간 정도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오후 9시쯤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한국전력은 정확한 정전 원인 등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