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달 탐사선 다누리가 지난달 인류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한 인도 탐사선 '찬드라얀 3호'의 착륙지를 촬영한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달 27일 오전 7시 55분, 다누리가 찬드라얀 3호의 착륙지를 달 상공 약 100km 상에서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촬영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스리드하라 소마나스 인도우주연구기관 의장에게 '찬드라얀 3호를 통해 달 남극 착륙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룬 것을 축하하고, 향후 우주분야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자'는 축하 서한을 보냈습니다.
다누리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달 임무궤도를 돌면서 달 착륙 후보지 촬영, 달 표면 원소 및 광물 지도 제작을 위한 관측 등 임무를 수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오는 12월엔 임무수행 1주년을 맞아 다누리가 확보한 그간의 성과물들이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