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동 중인 야구선수 김하성 씨를 공갈·협박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임혜동 씨가 10시간 가량의 경찰 조사를 마쳤습니다.
임 씨는 오늘 새벽 0시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성실하게 임했고, 자세한 건 추후 밝히겠다"고 말한 뒤 귀가했습니다. 그 외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임씨 측 변호인은 향후 고소 계획을 묻는 취재진에 "아직 밝히기 어렵다"며 "기자회견 계획은 없고 입장문 형태가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2년 전 서울 강남의 술집에서 임 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였고, 합의금으로 수억 원을 줬는데도 무리한 요구를 이어왔다며 임 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 씨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김 씨에게 상습적으로 폭행과 폭언에 시달렸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