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에 대해 "선경섬유가 통신재벌 SK로 큰 계기는 노태우 대통령이 이동통신업자로 SK를 선정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1일) 자신의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 대한 재판부의 결정에 대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그 정도 재산분할은 각오해야지요"라며 SK그룹 성장에 노 관장 측 지분이 상당함을 최 회장이 인정하고 법원 판단을 받아들일 것을 권했습니다.
앞서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천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