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10·16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이번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는 윤석열 정권에 대해 두 번째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5일) 오전 부산 금정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치료가 필요하다. 치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가 정말로 위험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부산은 약간 달랐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사정이 있을 것이고 부산시민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부산시민 또 금정구민께서 명확하게 국정이 지금처럼 잘못돼선 안 된다고 경고해 주셔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의료 대란' 책임을 재차 정부에 돌리며 "일단 살아야, 생명을 유지해야 행복하게 살든지 말든지 할 거 아니냐"며 "국가가 국민 생명 지켜주지 못하는 건 죄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제도 문제, 민생도 문제, 다 문제 아닌가"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할 거 아닌가. (그러나) 전 노력한다는 느낌이 안 든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지방선거 일종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금정구, 강화군, 영광, 곡성군 4개 지역 선거에서 새로운 모범을 보여드릴 생각"이라며 "민주당도 확실히 지원하겠다. 부산시민 여러분과 금정구민 여러분이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